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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만난 그로씨 IAEA 사무총장 "북핵 저지에 모든 노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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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그로씨 "전 과정 실시간 자료 공개 등 긴밀히 소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우크라이나 원전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로씨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IAEA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고도화를 향해 질주하는 북한에 우려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IAEA가 핵 감시활동과 사찰준비태세를 강화함으로써 북한의 핵도발을 저지하고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yooksa@newspim.com

그로씨 사무총장은 이에 "북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라며 "IAEA 차원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하고 국제 핵비확산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언급하며 IAEA가 이 문제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그로씨 사무총장은 "IAEA가 확고한 투명성을 바탕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다루고 있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전(全)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개하는 등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국의 원전 활용의 모범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IAEA가 목표로 하는 '평화롭고 안전한 원자력 이용 증진'에 계속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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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씨 사무총장은 "원자력에 대한 한국과 북한의 상반된 선택의 결과가 명확하다"라며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해 세계 원자력 발전의 선도국가가 된 한국이야말로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고 화답했다.

이어 그로씨 사무총장은 "원자력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비엔나 그룹을 만들었다"면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개발 및 원자력 발전 관련 규제 완화와 새로운 규범 형성 과정 등에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그로씨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보호구역 설정과 국제사회의 제반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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