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2-12 10:53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GC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가 자가면역뇌염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GC녹십자는 제 18회 '대한뇌염·뇌염증학회'에서 자가면역뇌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사의 면역글로불린제제 '10%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사람 면역글로불린-G)'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자가면역뇌염은 자가면역 기전을 통해 신경학적 결손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연구에서 자가면역뇌염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5일간 10%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를 투여한 결과, 3일 후부터 신경 기능장애 평가 척도(modified Rankin Scale; mRS)를 포함한 5가지 신경학적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부작용은 정맥 투여 시 나타나는 일시적 경미한 증상으로만 확인됐다.
자가면역뇌염에서 면역글로불린-G의 유효성을 확인한 전향적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이며, 전 세계에서는 두번째다. 특정 항체양성 자가면역뇌염 뿐만 아니라 항체음성 환자까지 포함한 전체 자가면역뇌염 환자에 대한 임상 결과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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