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2-09 18:28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제7회 대한민국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지방자치정책대상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의 우수정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목표·내용의 적절성 △지역 부합성·전략성 △추진 체계·과정 적절성 △추진 인프라 수준 △성과, 파급성 △혁신성·창의성 △투명성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스마트관광도시'는 ICT(정보통신기술)와 관광을 접목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수원시는 세계 최초의 계획 신도시인 수원화성을 '세계유산 스마트 관광모델'로 구현했다. 지난 7월 1일 출시한 수원화성 통합관광 플랫폼 '터치수원' 앱이 '스마트관광도시 수원'의 핵심이다.
주요 콘텐츠는 △XR(확장현실)버스 1795행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수원화성 △아웃도어 미션게임 '화성행궁의 비밀' △수원화성 오디오가이드 △수원화성 수어 가이드 △음식점 스마트오더, 체험시설 예약‧구매 △IoT(사물인터넷) 사물함 등이다.
여행 날짜, 나이, 동행인 수, 여행스타일, 가고 싶은 관광지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여행코스를 추천해주는 'AI 추천코스'도 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더 발전시켜 수원시가 '대한민국 스마트 관광의 표준'을 만들어내겠다"며 "많은 국민이 터치수원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수원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