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2-05 10:47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취임 100일을 맞아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국민께서 주신 권한을 주저없이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권을 향해 "국민이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닌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건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회의를 열고 "이 정권은 무능, 무책임, 무대책으로 민생경제 파탄, 국민 안전 위협, 민주주의 퇴행, 한반도 평화 위기를 자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파괴에만 몰두중인 윤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됐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췄다"고 직격했다.
이어 "정권의 불공정한 권력 행사와 부당한 권력 남용이 우리 사회를 두려움과 불안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성년 상속자의 빚 대물림 방지법을 비롯해서 시급한 민생 중점 법안들을 처리했고, 가계부채 3법,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과 정책들도 추진 중이다. 정부의 초부자 감세, 비정한 특권예산에 맞서 따뜻한 민생예산 관철을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국민께서 맡긴 권한을 주저 없이 행사하겠다"며 "국민과 국가의 성공을 위해서 정부 여당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원이 주인 되는 민주당 기틀을 마련 중이다. 정당 사상 최초인 중앙당사의 당원존과 국민 응답센터로 소통을 강화했다"며 "당원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게 하려는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100일처럼 앞으로도 실용, 민생개혁,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며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다.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국민이 맡긴 권한을 주저 없이 행사하겠다"고 취임 100일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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