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2-05 10:04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가스의 LPG수입기지인 평택기지가 28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SK가스 평택기지는 프로판 14만 톤, 부탄 6만 톤 등 총 20만 톤의 LPG를 저장할 수 있다. 국내 수도권 및 중부지방과 중국 등 해외에도 LPG를 공급하며 국내외 LPG 공급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994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상해, 화재, 폭발 등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며 '무재해 28개년' 기록을 달성했다.SK가스는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 Tier)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자율안전문화 구축, △구성원 안전 역량 강화, △시스템 고도화, △법규 변화 대응 등 4개 영역에 대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세부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SK가스는 CEO 직속 전사 SHE위원회와 SHE추진단을 구성해 SHE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이행점검을 추진하는 등 SHE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SHE 경영관리체계를 도입해 사업장의 SHE 경영관리 일원화 기반을 구축하며 전사적 안전 관리 역량을 제고했다.
또 설비 안전성을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설비 교체와 유지보수를 실시해 시설 노후화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성원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협력업체들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4개 분야, 580개 항목에 이르는 자체 진단 체계를 구축해 사업장 안전규정의 적절성, 구성원의 규정 이해도, 현장 이행성을 확인하고 현장의 취약점을 발굴 및 개선해 나가는 등 위험요소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한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원칙을 실천하는 안정적인 기지 운영으로 영속적 무재해, 무사고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