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2-02 10:08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15일 홍모(40)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홍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이들 가운데 재벌 기업 총수 일가 3세도 여럿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의 첫 재판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앞서 홍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는 지난 2월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을 확정받은 가운데 남양유업 창업주 일가에서 마약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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