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일 3+3 정책협의체의 첫 일정으로 킥오프 미팅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한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1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협의체 킥오프 미팅을 갖는다.
당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양당 합의에 따른 3+3 정책협의체를 출발한다"며 "논의할 안건은 정부조직법, 공공기관장에 대한 대통령 임기와의 일치에 관한 법률안 처리에 관한 사항으로, 올해 연말까지 본회의를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킥오프 미팅 주요 참석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다. 양당은 앞서 정책협의체를 양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각 3인으로 구성·운영키로 했다.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안'과 관련해선 법 취지를 놓고는 이견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다만 방송통신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 '임기제 정무직' 기관장의 포함 여부 등 '범위'를 놓고는 입장 차가 있다.
한편 여야는 3+3 정책협의회와 함께 '대선공통공약추진단'도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별도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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