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30 13:10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오는 2023년을 진안고원(鎭安高原) 알리기 원년으로 정하고 공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두산백과, 위키백과, 향토문화대전,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 등을 참고해 진안고원에 대한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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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홍보판[사진=뉴스핌DB] 2022.11.30 lbs0964@newspim.com |
지역의 역사, 문화, 지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완성한 이 홍보문안에는 진안고원의 위치와 면적, 형성시기, 지역특징 등을 자세히 담았다.
군은 최근 이 문안과 진안고원의 웅장한 모습을 표현한 사진을 활용해 군청사 안에 LED 대형 홍보판을 설치했다.
군청 1~2층 사이 중간계단 벽면에 설치한 홍보판은 가로 440cm, 세로 190cm 크기로 운해가 드넓게 펼쳐진 진안고원의 웅장한 풍경과 의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은 산악사진가협회 및 전국 사진가들의 모임인 포토코리아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진안 출신 사진가 김정국(45) 씨가 제공했다.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을 비롯해 전국의 유명 산을 20여년간 촬영해온 김 씨는 지난 2021년 6월 새벽 5시 광대봉에 올라 이 사진을 찍었다.
군은 국내 최대 복합 생활문화공간에 위치한 터미널,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 4개 권역,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등에 집중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문과 방송 등 언론홍보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매년 13만부 이상 발행하는 군정소식지, 종합안내책자 등도 적극 활용해 홍보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그동안 마이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안고원 브랜드를 전국에 제대로 알릴 계획이다"며 "수도권 밀집지역 스팟 광고와 주목도가 높은 포털사이트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지역 호감도를 높이고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