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24 16:33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170억 달러 수출 수주 등 최대 성과를 낸 방위산업을 현장 방문하고 부품 국산화 등의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 공장 현장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를 마치면서 "일반 수출은 경제 성장을 위해 필요하지만 방위산업 수출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이 들어가는 방위산업의 특성상 수출이 없으면 고도화된 무기 체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 생태계를 이루는 중소기업들이 건실하게 성장해야 우리 국방도 튼튼해진다"며 "정부도 부품 국산화를 위한 투자와 금융 지원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경남 창원의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하여, 자주포, 장갑차, 대공무기, 무인차량 등 각종 무기체계의 개발 계획을 확인했다.
대통령은 현대로템도 방문해 K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무인차량 등을 둘러봤다. 이후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경과를 청취하고 "이러한 성과는 정부·군·방산업체의 하나된 노력의 결과물로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