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야3당 몫의 국조특위 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의당, 기본소득당에 따르면 김 의장은 23일 오후 공문을 통해 야3당의 국조특위 위원 선임을 통보했다. 위원들은 당초 야3당이 제출한 11명이다.
국민의힘은 전날(22일) 오후 6시까지였던 제출 기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이번 공문에서는 제외됐다.
다만 국민의힘이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참여를 당론으로 정하면서 여야는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조특위 첫 회의 역시 여야 협상 결과를 보기 위해 순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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