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18 16:22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은 18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하루전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인권 모략책동에 철저히,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입장을 내고 "미국과 추종 세력들의 불법무도한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산물인 인권결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며 전면 배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은 제재와 군사적 위협이 우리에게 통할 수 없게 되자 어리석게도 추종세력들을 발동하여 반공화국 인권공세에 매여달리고 있다"고 강변했다.
국제기구국장은 특히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윤석열 괴뢰 역적 패당이 권력의 자리에 올라선 후 남조선이 미국의 인권 돌격대로 나선 것은 이번에 조작된 인권결의가 비열한 음모적 방법으로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전복해보려는 적대세력들의 불순한 기도의 산물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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