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삼성생명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생명 본사 외관 [사진=삼성생명]

영업이익은 1332억원으로 0.3% 줄었고,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11조8360억원으로 30.1% 증가했다. 사차익은 2011억원으로 26.9% 증가했고, 비차익은 2004억원으로 16.8% 늘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0%로 0.4%포인트(p) 올랐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가치는 4233억원으로 20.2% 늘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7009억원으로 5.4%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314조3000억원, 지급여력비율(RBC)는 236%로 집계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증시 약세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이 세전 기준 1621억원 늘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며 "보험업 본연의 이익인 사차익과 비차익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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