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11 11:27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은 11일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반대하며 "패륜적 정치기획"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고인의 영정 앞에서 그의 이름을 불러드리는 것이 패륜인가?"라고 맞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다 못해 한마디 한다.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애도하는 것이 패륜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쟁에만 매몰되면 상식적인 사고가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참사 앞에서도 이러면 도대체 어떡하느냐"고 일갈했다.
이어 "국면 전환을 위해 애쓰는 것 같은데 제발 다른 것 신경쓰지 말자. 지금은 참사의 진실을 밝힐 시간이고 유족과 피해자분들을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끌어안아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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