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07 15:43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 직후 책임 회피성 발언에 거듭 해명했다. 비상 대책회의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외부 행사 참석 때문이 아닌 부구청장 참석이 관례였기에 불참했다는 입장이다.
박 구청장은 7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번 참사와 관련 안전책임 구청과 구청장의 책무라는 질의에 동의하면서 당시 발언에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거듭 말했다.
다만 참사 이틀 전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 야유회 및 바자회 등 행사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관련 최초 인명피해 보고를 언제 받았냐는 질문에는 "10시 51분에 상인에게 문자로 받았다"며 "소속 공무원 보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