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07 14:47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한 총리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지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대한민국을 찾았다가 피해를 입은 외국인과 그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유가족과 치료 중인 분들 한분 한분 소홀함 없이 지원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 총리는 국회에 제출된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건전재정을 확립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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