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13 19:20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3일 "한국이 한‧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 등을 기반으로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이니아 바티코토 세루이라투 피지공화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1971년 수교 이래 2017년 처음으로 열린 한‧피지 국방장관 면담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국방분야 고위급 면담이다.
PIF(Pacific Islands Forum)는 남태평양의 14개 독립국가와 2개 자치지역이 참여하는 연례 정부수반회의다.
이에 세루이라투 장관은 "2017년 양국 간 국방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한‧피지 국방교류협력의 제도적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다"면서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국방 분야에서의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피지는 국방부·치안부 장관이며 농어촌개발·재난관리부 장관을 겸임하고 있다. 세루이라투 장관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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