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13 09:19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지난해 4월 평택항에서 발생한 이선호씨 사망사고 이후에도 안전대책 부족으로 부산항 3건, 인천항 2건 등의 부두작업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시·부안군)이 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고 이선호씨 사망사고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항만안전특별대립이 수립돼 항만안전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항과 인천항에서 여전히 항만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항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12건의 사망사고가 있었고, 안전요원 미배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원택 의원은 "평택항 사망사고의 경종에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사고가 반복된다"며 "특히 전국항만에서 사망사고율이 가장 높은 부산항에 대한 강도 높은 안전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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