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12 08:15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바이오기업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이날 오후 결정된다. 신라젠의 소액주주가 약 17만명에 달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위원회에서 상폐로 결정하면 정리매매 작업을 거친 뒤 시장에서 사라진다. 다만 기업이 거래소에 이의신청하거나 법원에 상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도 있다.
신라젠은 지난 201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한때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지만 2020년 5월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를 결정했지만 2월18일 열린 상장실질심사 2심격인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신라젠에 대해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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