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11 17:16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국내 제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157만 회분을 국가 출하 승인했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오미크론 변이 BA.1에도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됐다. 지난달 허가받은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와 같은 원료 의약품을 공급받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했다.
국가 출하 승인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최종적으로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평가해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개량 백신이 국가 출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식약처는 이 백신이 품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2가 백신이 국가출하승인됨에 따라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검증해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