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06 09:53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벤처투자 시장에서 민간 부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세제 인센티브 지원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 부총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존 클라우드를 방문해 벤처기업 간담회를 열고 "벤처투자 시장이 최근 몇년간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실물경기 위축 우려로 2분기 이후 신규 벤처투자가 다소 위축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창업, 성장, 회수 등 벤처투자 생태계 전반에서 민간의 자금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특히 벤처투자 시장에서 민간 부문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세제 인센티브 지원과 관련 제도를 적극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의 유휴자금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자금이 국내 벤처투자시장으로 유입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복수의결권 도입,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 확대, 실리콘밸리식 금융 등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벤처투자 환경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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