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04 17:40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역 인근 쪽방촌 공공주택 공급 사업 관련 대상 지역 토지주 30여명이 4일 공공개발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동구 정동 공공주택지구 주민비상대책위원회 30여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 앞에서 1시간 가량 집회를 열고 기존 LH 60%, 대전도시공사 40%이었던 지분율이 지구계획 변경 이후 LH 100%가 된 경위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동 쪽방촌 토지주들은 그간 11차례 진행됐던 간담회에서 내새웠던 의견 수렴없이 LH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정규 정동 공공주택지구 주민비상대책상임위원장은 "지난해 5월 이후 11차례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싯가 보상과 포괄적인 입주권을 요구했지만 개선된 바 없었다"며 "타 시도와 달리 대전시는 LH에 쪽방촌 재개발 지분율을 모두 넘겨 시로써 주민을 책임져야 하는 의무를 회피했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