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30 14:00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0일 "헴프(대마) 특구에서 생산된 대마 원료의약품은 우수의약품 시설에서 생산하지 않아도 요구 조건만 충족하면 수출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 안동의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 열린 헴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과 사회적 합의를 통한 의료목적 제품의 개발로 국내 헴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는 그동안 국내의 법적 규제와 사회적 통념으로 접근조차 불가능했던 헴프를 산업화하기 위해 2020년 7월에 지정됐다. 지난해 4월부터 실증사업을 착수해 바이오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도 우수 특구 4곳 중 하나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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