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29 13:30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김동빈 의원(국민의힘 부강‧금남‧대평)이 미래전략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금강보행교 인수를 서두른 점을 질타하며 "공공시설물 인수절차를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2일차 행감에서 세종시가 행복청과 LH로부터 금강보행교를 인수하기 전에 개선 및 보완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세종시를 대표하는 명소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보행교 전망대에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과 노약자 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외에도 공공특위 점검 과정에서 지적사항이 많이 나왔는데도 보행교 시설 인수를 강행한 점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평등과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며 "집행기관에서 공공시설물 인수 이후에는 우리 시비로 운영된다는 점을 명심해서 인수 전 단계에서 의회와 개선 및 보완점, 후속 조치까지 충분히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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