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26 17:1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가운데 그의 차기작인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에 빨긴불이 켜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그는 이날 새벽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이에 곽도원의 차기작인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빌런즈' 관계자는 26일 뉴스핌에 "현재 촬영은 모두 종료된 상황"이라며 "향후 공개일정 등 세부사항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 '소방관'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관계자는 "'소방관'은 개봉과 관련해 확정된 일정이 없는 상태"라며 "현재 내부에서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곽도원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