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24 13:46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가 5-2생활권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통합설계하기 위해 국장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경찰지구대·119안전센터·우체국(행복청)과 유치원·초·중교 등 학교(교육청), 공원(LH), 아파트 543호(민간) 등 공공시설과 주거·상업 시설이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주민과 학생들이 조화롭게 이용하는 소통과 공유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4개 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전에도 4개 기관은 6-4생활권 해밀동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국내 최초로 추진해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고 특히 해밀학교는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이번에 마련한 마스터플랜의 주요 개념은 다양한 시설 간 유연한 연계 및 지역과 상생하는 세대교류형 공동주택 건립, 기존 지형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0∼100세 시민 돌봄공간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했다.
특히 복컴 내 체육관, 공원 내 운동장, 학교 내 도서관 등을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도록 계획해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체 활성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4개 기관은 이번 공공시설 복합단지 건설을 총괄건축가의 마스터플랜에 기반해 오는 2023년 초 통합설계공모를 실시하고 2025년에 공사에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 등은 통합설계공모 당선자에게 각급 학교와 복합커뮤니티센터·우체국, 공원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주고 공동주택용지에 대해서는 토지 계약의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