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20 09:40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텔레콤은 디스플레이 탑재형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네모 Ⅱ(NUGU nemo Ⅱ)'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누구 네모 Ⅱ'는 2019년에 출시됐던 '누구 네모'의 후속 모델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여러가지 상황에서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전작의 경험을 통해 디스플레이형 스피커의 화면 크기가 사용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더 커진 10인치의 화면을 제공한다. 또 고객이 보기 편한 각도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AI 스피커를 세워서 또는 뒤집어 눕혀 놓고 사용해도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며, 사진액자 형태의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다.누구 네모 Ⅱ 는 화면과 카메라를 활용해 '미더스(MeetUs)' 영상통화를 제공한다. 마이크로 들어오는 사용자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게 하기 위한 음성인식전처리 기술과 통화 중 사용자의 목소리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통화전처리 기술을 SK텔레콤 자체 기술로 대체해 전작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누구 네모 Ⅱ는 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우선 공급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늘건강'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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