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08 05:30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표직 사퇴를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표명한다. 권 원내대표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2선 후퇴 논란이 이어져 옴에 따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자진 사퇴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정 부의장도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안에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상 원내대표 선출은 3일 전 공고하도록 돼있다. 다만 당 내홍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원내대표 선출이 경선 방식이 아닌 합의 추대 방식으로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정 부의장은 전날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국민의힘에서 누가 나가는가'란 질문에는 "통상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당대표가 먼저 하고 여의치 못하면 원내대표가 하는데 그것은 상의를 해봐야 된다"며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원내대표 하마평에는 4선 김학용·홍문표 의원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권 원내대표와 경선을 치른 3선 조해진 의원의 재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3선 김태호·박대출·윤재옥 의원도 원내대표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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