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05 20:06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힌남노'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에 대해 일부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
코레일은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운행 예정 열차 중 317편을 운행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승차 익일에 자동으로 전액 반환된다.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내 가까운 역에 방문해 반환받아야 한다.
SRT는 6일 첫차부터 태풍이 통과하는 오후 3시 전후까지 운행되는 SRT 총 60개 열차를 조정한다.
이 시간 내 상하행 각각 11개 열차는 전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 호남선은 6일 오후 2시까지 상하행 모든 열차가 수서-광주송정 구간만 운행하고 광주-목포 구간은 운행하지 않는다.
SR 관계자는 "태풍 북상으로 일부 열차 운행 중단과 열차 지연이 예상된다"며 "5, 6일 SRT 열차 이용 전 열차 운행정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안전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열차운행 재개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