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02 09:45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2일 인공지능 더빙 서비스 '클로바더빙(CLOVA Dubbing)'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클로바더빙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 콘텐츠에 원하는 보이스를 입힐 수 있는 네이버의 TTS(Text-to-Speech, 문자보이스 자동변환 기술) 서비스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가입자 10만 명을 달성한 이후 2년여 만에 가입자가 10배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는 스마트폰 녹음만으로 클로바더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커스텀 보이스 메이커도 제공 중이다. 현재 클로바더빙이 제공하는 인공지능 보이스 중 보이스 메이커를 통해 제작된 목소리는 100여 개에 달한다.
네이버는 최근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4개의 신규 보이스를 추가하는 등 클로바더빙이 제공하는 인공지능 보이스의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반 사용자들이 더 쉽게 보이스 메이커를 활용한 인공지능 보이스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서 작성부터 스크립트 녹음까지 클로바더빙 앱으로 일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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