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8-08 11:15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과 주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12개 주요 대형건설사와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서울형 친환경공사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의 약 18%는 공사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연면적 1만㎡ 이상의 대규모 공사장은 지속 증가추세로, 비산먼지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강화된 억제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협약 취지를 설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사장 내 저공해 건설기계 적극 사용 ▲공사장 출입차량 식별카드 부착 운영(공사차량 실명제) ▲공사장 주변 책임도로 지정 및 1일 1회 이상 살수(클린도로 책임관리제) ▲살수 장비 및 지점 확대 운영 ▲IoT 기술 활용 미세먼지 실시간 관제(간이측정기 및 전광판 설치) 등 이다.
시는 건설사 및 공사현장에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점을 평가해 우수공사장에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비산먼지 저감 우수사례는 타 공사장 및 자치구에 홍보하는 등 협약사항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