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8-06 07:00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지역순회경선이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목이 집중됐던 강훈식·박용진 의원의 단일화가 이날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재명 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강원 원주시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합동연설회를 여는 것으로 본격적인 본 경선을 시작한다.
관건은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이 사실로 확인될지다.
당초 강 의원과 박 의원이 컷오프 통과하면서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단일화로 어대명을 넘어 이변을 일으킬지가 주목됐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결국 본선을 삼파전으로 시작하게 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예비 경선은 규정에 의해 컷오프 통과자만 발표됐을 뿐 어떤 후보가 얼마 정도의 표를 가져갔는지 비공개였지만, 지역 순회경선에서는 3일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에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득표율과 순위가 공개된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7일 제주·인천, 13일 울산·경남·부산, 14일 충남·충북·대전·세종, 20일 전북, 21일 전남·광주, 27일 경기·서울 지역 합동연설회를 연다.
28일에는 온라인 투표수와 현장 투표수, 대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당 대표 당선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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