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며 내달 2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현장 투표 대신 온라인으로 투표한다.
27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26일) 회의를 열고 오는 8월 27~28일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경기 지역 및 전국대의원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안을 의결했다.
당초 민주당은 코로나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든 후 처음 열리는 전당대회인 만큼 합동연설회와 대의원 투표를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대의원 수가 1000명이 넘는 서울·경기 합동토론회와 전국대의원대회 투표는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오는 28일 열리는 예비경선과 나머지 지역들의 대의원대회는 앞서 공지된 대로 현장 투표로 치러진다.
이 안은 이날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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