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7-26 09:03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EV에 공급한 차량용 배터리 리콜 관련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26일 LG전자와 LG엔솔에 따르면 과거 GM과 볼트EV 리콜 분담금으로 1조4000억원 가량을 합의했는데 각각 절반씩인 7000억원을 부담한다는 내용을 전날 공시했다. 볼트 EV에 들어간 배터리(이차전지) 셀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과 모듈을 만든 LG전자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해 각각 7000억원대 충당금을 쌓아 이번 GM의 리콜 비용 분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LG엔솔 관계자는 "당시 리콜 관련 분담금을 5대 5로 하기로 확정됐고 이같은 내용을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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