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7-20 16:0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한 알리 봉고 가봉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에 지원을 요청했다. 봉고 대통령은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통령실에서 봉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경제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봉고 대통령은 "가봉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가봉 간 고위급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부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항해'라는 주제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가봉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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