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7-18 17:44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해외사업에서 잇단 수주 낭보가 울리고 있다.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치민 제3순환도로' 공사 구간 중 '년짝(Nhon Trach)대교'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는 이번 교량 공사는 베트남 호치민시 동북부 떤반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공단을 연결하는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사업 1A구간-1공구'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공사금액은 1000억원에 달한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PMU)이 발주하는 공사다.
1A구간-1공구의 전체 길이는 년짝대교를 포함해 모두 2.6㎞(폭 19.75m~20.5m, 왕복 4차로)며 공구 대부분이 교량으로 이뤄진 토목공사다. 공사기간은 이번 달 착공을 시작으로 약 3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로떼-락소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지난 1월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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