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7-18 11:15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보이는 소화기'의 2022년 상반기 성과를 분석해 19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란 전통시장, 쪽방촌 등 화재 취약 지역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게 설치해 유사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며 "평상시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의 위치를 인지하고 유사시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이는 소화기'를 도입해 고지대 주택 밀집 지역, 쪽방촌 및 전통시장 등에 지속적으로 설치해 왔으며 그동안 설치한 개수는 2만1485개에 달한다.
아울러 소화기 활용 사례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노점상 등 거리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설치한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도 성과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맞춰 1인 가구 및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보이는 소화기를 집중 설치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