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28 19:42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수원의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수출이 가시화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발주사인 Kazakhstan Nuclear Power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KNPP)과 28일 롯데호텔에서 카자흐스탄 내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KNPP CEO를 비롯해 원전 산업계 시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KNPP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카자흐스탄 내 원전건설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9년 KNPP에 1000MW 및 1400MW급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가격기술제안서를 제출한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양사 간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일행은 29일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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