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24 12:33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개발공사가 전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폐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죽전휴게소에서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SK지오센트릭,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휴(休)-사이클 페트병 수거체계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활용 순환체계는 이용자가 휴게소에 설치된 인공지능 무인회수기에 페트병을 투입하면, 기기가 품질에 따라 자동 선별하고 이를 별도로 폐기물 선별장으로 운반한다. 이후 재활용 라인을 통해 섬유, 식품용기 등으로 재생할 수 있는 원료로 바뀌게 된다.
또한 이용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휴게소의 인공지능 무인회수기에 페트병을 투입해 적립한 포인트로 이벤트에 참가하면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제주삼다수 친환경 피크닉세트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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