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21 14:15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 아세안 사무국과 공동으로 '제2회 한-아세안 재난관리위원회(국장급)'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아세안 재난관리위원회'는 재난으로 인한 인명·사회·경제·환경 자산의 손실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공동으로 수립해왔던 한-아세안 재난관리 수행계획(워크플랜)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재난관리 공동활동 방향 및 재난관리 장관회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다.재난관리 수행계획은 '재난 위험경감 우수정책·지식공유' 등 한-아세안 간 상호 합의한 24개 협력분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재난관리위원회에서는 한-아세안 재난안전 분야 협력의향서(TOR) 채택과 재난관리 중점 협력분야를 도출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아세안 재난관리위원회는 아세안 재난관리 발전현황 소개와 그동안 대한민국의 많은 지원사항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자연재해가 빈번한 아세안지역과 지금까지는 예방·복구 등 단일사업 위주로 정책·기술을 전파했지만 고위급 회의체인 재난관리위원회를 통해 체계화하고 세부논의를 거쳐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회의'를 신설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수 행안부 국제행정협력관은 "오는 10월 개최하는 재난관리 장관회의는 한-아세안 재난관리협력기반을 강화하고 협력과제의 이행력을 담보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