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21 10:28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식품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수급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점검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식품 수급을 총괄하는 전담팀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하고 김인중 차관 주재로 일일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농식품 물가가 많이 올라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기 위한 것이다.'농식품 수급상황실'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해 총괄반과 품목별 5개반(노지채소반, 과수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는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매주 1~2회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차관 주재로 격상해 매일 운영함으로써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한 대응체계를 위해 한층 더 강화하게 된 것이다.
또한 매월 1회 이상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품목별 협회,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 등 생산‧유통주체들이 참여하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해 농식품 수급안정 민·관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한 농업인, 소비자 및 관련 업계와의 간담회 등 소통 일정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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