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17 14:16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자율주행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가 라이다 센서 하나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뷰런테크놀로지는 2019년 10월 국내 자동차 회사 출신 자율주행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네이버 D2SF는 뷰런테크놀로지가 보유한 라이다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역량을 높게 평가해 2020년 5월 뷰런테크놀로지에 4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주요 완성차 업계가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카메라와 레이더, 고정밀 지도 등의 각종 센서를 동시에 사용하는 가운데 회전형 라이다 센서 하나로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이 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이 최근 뷰런테크놀로지에 자율주행 면허를 발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아가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이후 로스앤젤레스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616km의 경로를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차량은 최고시속 110Km/h로 6시간 동안 안정적인 자율주행에 성공했고, 세이프티 드라이버는 자율주행 동안 단 한 번도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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