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13 07:31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당 비서국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보다 강력한 당규약 및 당규율 준수기풍을 세우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은 주요 당 사업 문제토의를 위해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회의를 소집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검사위원회의 사업보좌기구인 규율조사부서들의 권능과 직능을 확대강화하고 당의 규율건설 노선의 본질과 그 강화의 합법칙적 요구대로 엄격한 감독사업체계와 규율심의질서, 엄정한 책벌제도를 실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 실현과 당의 광범이한 정치활동을 철저히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의 당조직안에 높은 정치성과 투쟁기풍, 혁명적인 작풍과 공산주의적 도덕품행을 장려하고 배양시키는 사업을 선행시켜야 한다"며 "보다 강력한 당규약 및 규율 준수기풍과 당의 노선과 방침집행정형, 건전한 작풍구현과 도덕생활정형에 대한 감독사업체계와 시정체계를 엄격히 세우는 것이 필수불가결의 선결과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서국은 당규율 건설에 관한 총비서 동지의 독창적인 사상이론을 당사업과 활동에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들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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