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13 06:13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것으로 첫 단독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김 여사는 작년부터 기회가 되면 권양숙 여사님을 만나 뵙고 많은 말씀을 듣고 싶어했다"며 "그동안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이번에 찾아 뵙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뜻을 여러 차례 표시해온 터여서 봉하마을을 처음 찾는 김 여사가 직접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3일 서거13주기때에는 외교일정으로 인해 추모식 참석을 하지 않는 대신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권 여사에게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을 당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지만, 권 여사와는 일정 관계상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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