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11 03:57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러시아 중앙은행이 10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2주 만에 11%에서 9.5%로 1.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러시아의 기준금리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러시아는 4월 두 차례, 지난달 26일 3%포인트씩 낮췄다.
또 러시아 중앙은행은 앞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음 기준 금리 결정 이사회는 내달 22일 열릴 예정이다.러시아 중앙은행은 "대외적인 경제 여건이 여전히 어렵고 경제 활동을 제한하고 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데다 경제 활동성 위축도 더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통화신용 정책을 고려할 때 연 인플레이션이 올해 14~17%, 내년에는 5~7%를 기록한 뒤 2024년에 목표치인 4%대에 근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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