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02 20:00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올시즌(2021~2022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 FC소속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번 경기 출장 등을 위해 귀국한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손흥민 선수가 그동안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하고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토트넘 소속으로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리그 100골 돌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을 달성해 국가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사태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훈장 수여 의의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직전 행사로 손 선수에게 청룡장을 수여하고 국민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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