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5-23 08:01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6·1일 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열려 정치권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공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나는 깨어 있는 강물이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올해 추도식에서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정의당 이은주 원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PK지역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친노·친문을 중심으로 한 지지세를 결집해 선거 판도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측의 메시지도 공개됐다.
김 전 지사의 부인 김정순 씨는 22일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이 유독 그리운 5월"이라면서 "남편은 '사람은 가둘지언정 진실은 가둘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인 김 씨가 전한 김 전 지사의 메시지는 결백을 거듭 호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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