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5-22 15:23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두 정상의 첫 자리인 소인수 회담이 길어진 이유를 설명하며 "두 분이 번갈아가면서 얘기를 나눴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이 그냥 두어도 굴러가는 게 아니라 노력과 투쟁이 있어야 지킬 수 있다는 점이며 이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그는 양국 정상이 멋진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는 공감도 했다며 "가치의 공감대에 서 있는 동맹이라는 것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날 대화의 의의를 평가했다. 이어 "가치에 공감하고 서로 신뢰하고 그런 과정이었기 때문에 그 과정이 의미가 있고 (소인수회담이)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부연했다.
이날 소인수회담은 당초 30분 정도 예정됐으나 두배이상인 72분간에 걸쳐 진행됐다. 또 두 정상이 통역만 배석한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티타임 형식의 단독환담도 10분 예정에서 25분동안 이어지며 두 사람이 좀 더 속깊은 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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