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5-20 08:55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표결을 앞두고 "한 후보자가 부적격 후보라는 데에 당내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지 지방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우려는 20%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투표 의견을 누군가 낼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층에 대혼란을 주고 저희 당이 야당 생활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잘못된 사인을 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새 정부 발목잡기'라는 비판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과 독주에 대해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쓴소리를 하고 견제하는 게 야당의 역할"이라며 "이것을 발목잡기라고 판단한다면 기회가 될 때마다 발목을 잡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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