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5-16 11:35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박완주 의원을 만장일치로 제명했다.
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코로나19 추경예산 시정연설 직후 의원총회를 열어 첫 안건으로 박 의원 제명건을 의결했다.
의원총회에서는 표결 대신 의원들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제명안의 처리가 이뤄졌다. 일부 의원들이 소수 의견으로 해당 성 비위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한다거나 해당 의원의 출석을 통한 소명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과 소통한 의원이 의총 불참과 제명 수용 의사를 확인하면서 다수 의원들의 동의로 제명안이 의결됐다.
민주당은 박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징계 상정 요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라며 "준비 중이어서 특정 시점에 대한 이야기는 어렵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