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26 06:09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해 파업이 유보 되면서 수도권지역 출근길 교통대란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26일 경기지역자동차노조와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조, 경기도지역버스노조로 결성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부터 11시 30분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 회의를 했다. 노조는 회의 결과, 조정신청을 취하하기로 결정하면서 파업 돌입을 유보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와 버스업체측은 오는 9월에 결과가 나오는 경기도 준공영제 운송원가 재산정 연구용역에서 △인근 준공영제지역 대비 저임금인 임금의 현실화, △주5일제가 가능하도록 운전직인건비 한도의 상향, △심야운행수당과 2층버스운행수당 신설 등이 연구용역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는 입장을 확인했다.또한 여야의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의원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측에서도 도지사에 당선될 경우 노조와 충분히 대화해 조속한 시일 내에 버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일부 타결되거나 협상이 연기되면서 전국적인 버스 파업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jungwoo@newspim.com